쇼트트랙 김길리, 월드투어 3차 대회 2관왕 달성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11.24 08:25  수정 2025.11.24 08:25

1500m 결승 이어 혼성계주에서도 금메달

최민정은 금은동 1개씩 획득, 남자계주도 금메달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쌍두마차’ 김길리와 최민정. ⓒ Xinhua=뉴시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쌍두마차’ 김길리와 최민정(이상 성남시청)이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마지막날 나란히 활약했다.


김길리는 24일(한국시각)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1500m 결승에서 2분30초610의 기록으로 최민정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2분30초656)은 김길리에게 0.046초 뒤진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길리는 7명이 출전한 결승전서 레이스 초반 후미에서 기회를 엿보다 조금씩 순위를 끌어올렸고, 마지막 바퀴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올라오며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길리와 최민정은 임종언(노원고), 이정민(성남시청)과 호흡을 맞춘 혼성계주 결승에서 2분40초155를 기록, 네덜란드(2분40초224)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혼성계주 우승으로 김길리는 2관왕,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최민정은 여자 500m 결승에서도 메달을 수확했다. 43초773의 기록을 낸 최민정은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3위로 들어온 미헬러 벨제부르가 실격 처리돼 행운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 3개의 메달을 골고루 수확했다.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준서, 이정민(이상 성남시청), 신동민(고려대), 임종언이 호흡을 맞춘 남자 대표팀은 44바퀴를 도는 레이스에서 39바퀴째 선두로 치고 나선 뒤 7분07초098의 기록으로 중국(7분14초517)과 이탈리아(7분16초683)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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