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걱정, 첨단치료 부담 던다…우체국보험 2종 출시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11.24 12:00  수정 2025.11.24 12:01

25일 우체국보너스팡팡연금보험 등 2종 출시

우체국보너스팡팡연금보험 포스터.ⓒ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5일부터 안정적 노후 대비와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신규 우체국보험 2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우체국보너스팡팡연금보험’은 우체국보험에 공통으로 적용하는 기본 적립액(신공시이율Ⅳ 적용) 외에 운용, 유지 등 2가지의 보너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연금 보장을 대폭 강화했다.


‘운용보너스’는 가입 후 3년마다 우체국보험적립금을 운용·발생하는 운용자산이익률에 따라 적립해주는 것으로 고객의 자산(적립금)을 운영해 얻은 성과의 일부를 고객에게 돌려주는 개념이다.


‘유지보너스’는 연금 개시일까지 유지 시 11%를 추가로 적립해 주는 것으로‘연금강화형’으로 가입 시 제공된다.


파격적 혜택을 제공하는 팡팡연금보험은 고령화 시대에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정사업본부는 국영보험으로서 고객에게 더 큰 연금 보장을 제공하기 위해 이와 같은 혜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암·뇌·심장 질환 등 주요 질병의 오랜 치료 기간 동안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우체국암뇌심주요치료비보험’도 함께 출시된다.


암 치료 시 ‘수술-항암-재발 관리’ 등 긴 시간과 많은 지출이 발생한다. 한번 치료가 끝나도 재발이나 전이가 발생하면 추가적인 치료로 지출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여기에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 표적항암치료 등 첨단 치료법이 등장하면서 비급여 항목에 대한 부담도 있다.


주요치료비보험은 진단, 수술, 입원 등 치료의 전 과정에 걸쳐서 비급여·급여 여부에 관계없이 주요치료에 해당하면 폭넓은 보장이 가능하다.


최초 진단 이후에 10년간 여러 차례 치료를 받더라도 연 1회 한도 내에서 반복적으로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재발이나 전이 발생 시에도 보장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치료비보험은 첨단치료에 대한 특약도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최근 도입되기 시작한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의 경우 높은 치료 효과와 낮은 부작용으로 각광 받고 있지만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수천만 원에 달하는 비용이 뒤따른다.


중입자치료에 대한 특약을 선택하면 최대 3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어 고액의 치료도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보험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체국보험 누리집에서 상품 약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가까운 우체국에서 문의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행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체국보험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보장 혜택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으로 생각하고 고객에게 가장 좋은 보험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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