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근 해싯, 차기 연준의장에 유력…내달 발표"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11.26 09:37  수정 2025.11.26 14:25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지난 3월 19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으로 지명할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싯 위원장을 기준금리 인하를 이끌 연준 의장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종종 계획에 없던 인사를 단행한다면서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아니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해싯 위원장은 인선 초기부터 차기 연준 의장으로 거론돼 왔다. 연준 의장 후보군을 추리고 있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또한 지난달 “해싯 위원장과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 등이 차기 연준 의장 후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이날 미 CNBC 방송 인터뷰에서도 “우리는 매우 뛰어난 후보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후보는 모두 훌륭한 의장이 될 사람들”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마스(내달 25일) 전에 차기 연준 의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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