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한예종 합작 ‘프로젝트 30’…스낵무비 옴니버스 CGV 개봉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5.11.28 09:16  수정 2025.11.28 09:17

CJ ENM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30주년을 기념한 합작 프로젝트 '​프로젝트 30'​이 12월 10일부터 CGV에서 순차 개봉한다.


'프로젝트 30'은 한국영화의 과거부터 현재, 미래를 책임질 주목받는 30인의 감독이 3분씩 선보이는 30개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3막의 영화로 엮은 옴니버스 스낵무비다.


12월 10일부터 3주간 매주 1막씩 CGV에서 단독 공개된다.


지난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를 통해 첫 소개된 '프로젝트 30'​은 CJ ENM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3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신인 크리에이터 발굴과 극장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영화 산업의 새로운 시도라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CJ ENM은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제작, 배급을 아우르는 파트너로서, 한국영화계 차세대 창작자들의 실험적 시도를 적극 지원하는 주축 역할을 맡았다.


'프로젝트 30​'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을 거친 현역 감독, 교수진, 학생 등 30인의 감독이 참여해 총 30편의 3분 내외 길이의 단편영화를 제작했다. 30편의 이야기는 흐름에 따라 3막으로 구분, 1막 당 10편씩 묶어 공개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82년생 김지영' 김도영 감독, '선재 업고 튀어' 김태엽 감독, '고백의 역사' 남궁선 감독, '성덕'​ 오세연 감독, '세계의 주인' 윤가은 감독, ​'비밀은 없다​' 이경미 감독, '탈주' 이종필 감독,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임선애 감독, ​'연애 빠진 로맨스' ​정가영 감독, '고양이를 부탁해​' 정재은 감독 등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감독들이 참여했다.


여기에'소공녀​', 'LTNS'의 전고운 감독이 극장판의 총괄 디렉터를 맡아 완성도를 더했으며, 정유미, 신은수, 최성은, 장선, 기주봉, 전혜진, 김수안, 옥자연 등 배우들이 출연했다.


'프로젝트 30'​은 자유로운 주제 안에서 숫자 30의 의미와 함께 전조 현상(오멘, Omen)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다는 조건으로 출발했다.


1막 Warm Up 예열에서 시작해, 2막 Deep Field 심연으로 잠수하고, 마지막 3막에서는 Impact Zone 폭발로 치닫는 유기적인 구성이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각 10편의 이야기로 묶인 1막 당 관람 금액은 3000원이다. 12월 31일부터 1월 4일까지는 1막부터 3막까지의 합본판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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