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창2지구~소래습지생태공원…우회통행로 개방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12.05 08:40  수정 2025.12.05 08:40

남동구 서창2지구 LH(한국토지주택공사) 휴먼시아 12단지~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우회통행로 전경 ⓒ인천대공원사업소 제공

인천대공원사업소는 남동구 서창2지구 LH(한국토지주택공사) 휴먼시아 12단지에서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우회통행로 조성공사를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지역 주민들은 공원 진입 시 과거 염전 운영을 위해 조성된 제방 위 통행로를 이용해 왔다.


이 통행로는 지난해 토지주의 진출입로 폐쇄로 통행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공원을 이용하기 위해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생겼다.


인천시는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원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제방 구간을 우회하는 새로운 통행로를 조성했다.


이번 개통된 통행로는 총길이 169m, 폭 2.5m 규모의 목재 덱 로드로, 총 20억 원이 투입됐다.


보행자 2인이 교행할 수 있는 폭으로 설계됐으며, 경사진 구간에는 미끄럼방지 시설을 설치해 어린이와 노약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통행로 중간에는 휴게공간을 마련해 이용자들이 일출과 일몰 등 자연 경관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야간조명을 설치해 저녁 시간에도 안전한 통행이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우회통행로 개통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동측 통행 불편이 해소돼 소래습지생태공원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갯벌 생태 관람과 함께 휴식이 가능한 특색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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