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 북극과학협력·북극연구컨소시엄 세미나 각각 개최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12.11 07:41  수정 2025.12.11 07:41

국제 연구진들과 연구경험 공유

극지연구소 CI. ⓒ극지연구소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북극과학협력 세미나를, 12일에는 한국북극연구컨소시엄 세미나를 각각 개최한다.


세미나는 해양수산부·외교부가 공동 주최, 극지연구소·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제10회 북극협력주간’ 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북극과학협력세미나는 ‘북극 과학의 새로운 목소리: 차세대 연구자들이 말하는 다음 10년’이라는 주제로, 극지연구소와 주한노르웨이대사관, 주한덴마크대사관 등이 공동 주관한다.


세미나에서는 2015년 시작해 올해 11주년을 맞은 극지연구소 펠로우십 프로그램 수료자들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미국 알래스카 페어뱅크스대학교의 마그누스 드 비트 연구교수와 캐나다 메모리얼대학교의 토마스 피츠패트릭 프로젝트 엔지니어는 각각 한국과의 북극연구 협력 경험을 공유한다.


향후 북극연구 추진에 있어서 협력 강화와 차세대 과학자에 대한 지원 필요성에 대해 견해를 제시한다.


이어지는 토론 세션에서는 시니어급 연구자인 극지연구소 양은진 박사의 진행으로 대한민국, 미국, 캐나다 3개국 6명의 신진과학자가 패널로 참여한다. 차세대 연구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앞으로의 북극과학 10년의 방향성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국북극연구컨소시엄(KoARC) 세미나는 ‘오늘의 북극을 논하다: 2025 극지이슈리포트가 주목한 북극트렌드’를 주제로 북극항로를 포함한 올해 최신 북극동향을 논의한다.


세미나에는 극지연구소와 캐나다 국립연구위원회(NRC), 미국 해양환경 NGO인 ‘오션 컨설번시(Ocean Conservancy)’,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배재대학교, 한화오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소속 2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신형철 극지연구소장은 “북극협력주간 10주년을 맞아 현재·미래세대의 북극연구자를 이어주고, 차세대 과학자들이 북극의 미래에 대해 논의의 장을 열어가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북극과학 연구 질적 성장을 이끌고, 차세대 연구자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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