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12.16 16:37  수정 2025.12.16 16:37

소득모델 증대 사례 확산…가공·유통·체험까지

경기도는 1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열고 2년차 추진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의 참여 농어민과 청년 농어민, 귀농인, 관계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는 3년 동안 300명의 소득을 30%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경영진단–맞춤형 컨설팅–교육–기반시설 지원까지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성과공유회에서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 동안 추진한 농어민 소득증대 성과를 담은 ‘우수사례 공유Zip’ 발표가 진행돼 분야별 대표 사례가 소개됐다.


올해 발표한 사례에는 온라인 유통 판로 개척,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상품 개발, 농장 방문 및 체험 기반의 관광 모델 구축, 브랜드 및 패키지 디자인 개발 등 농어민이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했던 주요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이들 사례는 기존 생산 중심 농어업을 넘어 유통·가공·관광·브랜딩 등 다각화 전략을 통해 소득을 높이는 다양한 사례로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용인의 왕상훈씨는 푸드트럭처럼 버스 안에서 농산물을 판매하는 ‘푸드버스’ 도입을 제안해 다른 농어민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는 농어민을 단순 생산자가 아닌 ‘농어업 CEO’로 성장시키기 위한 사업”이라며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성공사례가 도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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