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3사 적용…네이버지도까지 확대
도입 후 고의사고 21% 감소 효과
150m 전 사전 경고·사고유형 팝업 안내
금융감독원이 자동차 고의사고 예방을 위해 내비게이션 음성안내 대상 지역을 기존 35곳에서 전국 100곳으로 늘린다.ⓒ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자동차 고의사고 예방을 위해 내비게이션 음성안내 대상 지역을 기존 35곳에서 전국 100곳으로 늘린다.
금감원은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자동차 고의사고 발생이 잦은 지역을 선정해 운전자에게 위험성을 사전에 알리는 음성안내 서비스를 내년 4월부터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확대 시행에 따라 음성안내가 제공되는 내비게이션 서비스도 기존 티맵(TMAP)과 카카오내비에서 네이버지도 길찾기까지 확대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해당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자동차 고의사고 발생 건수는 약 2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고의사고 적발 건수는 2025년 상반기 1662건에서 하반기 1311건으로 351건 줄었다.
확대된 서비스에서는 고의사고 다발지역에 진입하기 직전이 아닌 약 150m 전부터 음성안내가 이뤄진다. 아울러 해당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진로 변경이나 좌회전 관련 사고 유형을 팝업 형태로 추가 안내해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음성안내 확대·실시를 통해 고의 교통사고 등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를 방지함으로써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선량한 국민들의 부당한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며 “고의 교통사고 등 자동차 보험사기 범죄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고의 교통사고 조사역량을 강화 하는 한편, 피해예방 및 홍보활동도 적극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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