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역사관, 찾아가는 박물관 ‘우리가 일군 땅과 바다’ 운영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12.26 10:10  수정 2025.12.26 10:10

인천 중구 청사 ⓒ 인천 중구 제공

인천중구문화재단은 ‘찾아가는 박물관 ‘우리가 일군 땅과 바다’을 상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천국제공항 건설로 급격한 지형 변화를 겪기 전, 영종도와 용유도 사람들이 일궈온 삶의 흔적과 그 속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를 다룬다.


전시는 영종복합문화센터와 영종역사관 야외마당 두 곳에서 각기 다른 테마로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영종복합문화센터 동측 야외 공간에 2동의 컨테이너로 마련된 전시실에는 ‘땅을 일구다’와 ‘바다를 일구다’를 주제로 한 기록들이 소개된다.


과거 물이 부족한 환경에서 보리와 인삼 등을 재배했던 농경 문화와 예단포·거잠포를 중심으로 번성했던 어촌마을의 모습, 1980년대까지 활발했던 천일염전의 역사를 기증자료로 만나볼 수 있다.


영종역사관 후면 야외마당에는 기증된 항아리들을 활용한 ‘항아리 미로’ 전시가 열린다.


기증자들의 정성이 담긴 자료를 활용한 이색적인 공간 구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문화유산 기증의 의미와 나눔의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이야기를 간직한 기증품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전시로 주민들이 기증한 유물이 어떻게 지역의 역사가 되는지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종역사관’은 국내 대표 관문 도시 ‘영종국제도시’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18년 4월 영종진 일원에 문을 연 공립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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