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과 종각에 직영점을 운영 중인 옵티마 웰니스 뮤지엄(Optima Wellness Museum, 이하 OWM)이 기존 약국과는 다른 방향의 공간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OWM은 약을 구매하는 장소를 넘어, 일상 속에서 건강을 탐색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표방한다.
OWM 강남점은 오픈 이후 매출 기준 약 80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보이고 있다. 150평 이상 규모의 공간에는 큐레이션 존, 측정 존, 상담 존, 전시 존 등이 구성돼 있으며, 처방 목적 외에도 탐색과 상담을 위해 방문하는 고객 비중이 점차 늘고 있는데 특히 외국인 관광객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두 번째 직영점인 영풍문고 종각점 역시 도심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매장 유입과 체류가 자연스럽게 발생하고 있다. 외부에서도 내부 전시와 공간 구조가 드러나는 형태로 설계돼, 영풍문고 시설을 오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는 평가다.
ⓒ‘옵티마 웰니스 뮤지엄 약국 종각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상품을 둘러보는 모습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 제공
OWM의 공간은 ‘챙김·신뢰·탐색’이라는 브랜드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조명과 가구, 동선까지 세밀하게 설계해 약국 특유의 긴장감 대신 편안한 분위기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스스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이해하고, 약사와의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유도한다.
OWM의 확장은 단기간 내 숫자를 늘리는 방식이 아니다. 각 지역의 생활 반경과 유동인구, 공간 맥락을 면밀히 검토한 뒤 웰니스 경험이 가장 자연스럽게 작동할 수 있는 입지부터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옵티마 웰니스 뮤지엄 약국 종각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상담을 받는 모습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 제공
현재 기준으로 가장 먼저 확정된 일정은 2026년 1분기, 분당 서현 지역의 영풍문고 내 입점과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출점이다. 책과 약, 지식과 건강이라는 두 신뢰 자산이 결합된 공간은 일상 속에서 건강을 탐색하는 새로운 접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후 OWM은 도시별 라이프스타일 특성과 고객 접점을 고려한 플래그십 형태의 공간을 순차적으로 검토 중이다. 성수 지역에서는 브랜드의 공간 철학과 콘텐츠 밀도를 충분히 구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출점을 논의하고 있으며, 명동 역시 글로벌 유동 인구와 도심 상징성을 고려한 웰니스 거점으로서의 가능성을 검토 단계에서 살펴보고 있다.
OWM 관계자는 “각 지점은 지역과 고객에 맞게 해석된 하나의 고유 웰니스 플랫폼"이라며 "각 공간이 고객의 일상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살피고 있다”며 “약국이 단순한 구매 공간을 넘어, 건강을 미리 고민할 수 있는 장소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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