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 투쟁이냐 안정이냐, "수구 보수 안된다" 주문한 MB…장동혁, 받아적고 '노선 변경' 신호탄 등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6.01.03 18:00  수정 2026.01.03 18:00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일 의원회관에서 원내대표 보궐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 투쟁이냐 안정이냐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속속 원내대표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성준·박정·백혜련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이들의 출마 메시지는 크게 '투쟁'과 '안정'이라는 두 갈래로 나뉜다. 박 의원은 야당과의 '지나친 타협'을 경계하며 2차 종합 특검과 통일교 특검의 즉각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반면 백 의원과 진 의원은 공천 헌금 의혹 등 당내 논란의 신속한 수습과 공직기강 확립을 통한 당내 안정, 그리고 당정청 원팀 체제를 강조했다. 박 의원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온건파 이미지로 인해 원내대표로서의 투쟁력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는 점을 의식한 듯, 강경한 투쟁 노선을 전면에 내세웠다.


"수구 보수 안된다" 주문한 MB…장동혁, 받아적고 '노선 변경' 신호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났다. 당의 단합과 보수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정치권에선 통합을 보여주는 중도 외연 확장의 본격적인 신호탄이라는 시각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선 지난해 연말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둘러싼 갑질 특혜 의혹이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오전 서초구 청계재단 사무실에서 장 대표 등의 예방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정희용 사무총장과 박성훈 수석대변인, 박준태 대표비서실장 등이 배석했다. 이 전 대통령은 장 대표에게 "정치사에서 참 야당 하기가 힘든 시기"라며 "장 대표가 해야 할 게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번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할 때 24시간 동안 하는 것을 보고 강단 있어 보여 어려운 시기를 잘 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덕담했다.


정청래, 공천헌금 의혹에 사과…"전화위복 기회로 삼겠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기·강선우 의원이 공천 헌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민주당 대표로서 국민과 당원 동지들에게 큰 실망과 상처, 분노를 안겨 드린 데 대하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3일 페이스북에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민주당에 매우 불미스러운 사건이 터졌다"며 이같이 사과했다. 그는 "사건 연루자들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조치했고, 앞으로도 당에서 취할 수 있는 상응한 징계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경찰도 한 점 의혹이 없이 신속하게 철저하게 수사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트럼프, 반도체 기업간 자산 인수 제동…"중국인 소유라 안보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24년 성사된 반도체 기업간 자산 인수 거래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2일(현지시간) AP통신·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반도체 기업 하이포의 이엠코어 자산 인수 거래를 무산시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하이포는 중국인에 의해 통제되는 기업"이라며 "이 기업은 국가안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KT 위약금 해지 사흘간 3만여명 이동…70%는 SKT로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 시행 이후 사흘간 KT 가입자 3만여명이 타 통신사나 알뜰폰으로 갈아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 KT를 이탈한 가입자는 총 3만16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1만명 이상이 회선을 이동한 셈이다. 이들은 알뜰폰보다는 다른 통신사를 선택한 가입자가 2만6192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1만8720명이 SK텔레콤으로 이동해 70%를 웃돌았다. LG유플러스 이동 고객은 7272명으로 조사됐다.


검찰, '서해 피격' 반쪽 항소에…국민의힘 "면피성 항소"


국민의힘은 1심에서 피고인 전원에게 무죄가 선고된 '서해 공무원 피살 은폐 의혹' 사건에 검찰이 일부 항소한 것에 대해 "권력에 또다시 무릎 꿇은 면피성 항소"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기획수사의 총체적 실패"라고 맞섰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일 논평을 내어 "(정부의) 노골적 수사·재판 개입에 검찰이 굴복함으로써, 스스로 존재 이유를 부정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를 필두로 정부·여당은 공개적으로 '조작 기소' '항소 포기가 당연하다'는 발언을 쏟아내며 검찰을 압박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의 가장 기본적 책무를 문재인 정부가 저버렸고, 이재명 정부는 책임자들의 무죄를 통해 그 선택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종각역 사고 낸 70대 택시기사 긴급체포…약물 양성


지난 2일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 3중 추돌 사고를 낸 70대 택시 운전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은 70대 남성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사상 혐의로 3일 오전 3시15분께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7분께 종로구 종각역 앞 도로에서 전기차 택시가 급가속해 횡단보도와 보행자, 전신주, 승용차 2대와 연이어 부딪쳤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보행자 1명이 숨지고, 부상자 1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서 최소 7차례 폭발음…항공기 저공비행


AP,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3일(현지시간) 새벽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여러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AP는 이날 오전 2시께 카라카스에서 최소 7차례의 폭발음과 저공 비행하는 항공기 소리가 들렸고, 도시 곳곳에서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온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로이터도 복수의 목격자를 인용해 카라카스에서 항공기 소리와 큰 굉음, 연기 기둥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김연경 없는데’ 프로배구, 관중·시청률 큰 폭 증가…부산 이전·인쿠시 효과


반환점을 돈 ‘진에어 2025-2026 V-리그’가 김연경 은퇴 악재에 따른 우려와 달리 상반기 관중 수와 평균 시청률이 지난 시즌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프로배구 상반기(1~3라운드) 관중 수가 지난 시즌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고 알렸다. 발표에 따르면, 올 시즌 상반기 남자부 총 관중은 13만6233명으로 지난 시즌(12만3255명)과 비교했을 때 10.65% 증가했다. 여자부 총 관중도 지난 시즌 14만6797명에서 5.3% 증가한 15만4646명. 남자부 흥행은 올 시즌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OK저축은행이 주도했다.


낮부터 평년 기온 회복…대신 미세먼지 온다 [내일날씨]


새해 첫 일요일인 4일은 낮 최고기온이 10도까지 오르며 추위가 누그러질 전망이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4일 아침 최저기온은 -10∼2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강릉 0도 ▲대전 -2도 ▲대구 0도 ▲광주 -1도 ▲부산 1도 ▲제주 5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강릉 9도 ▲대전 6도 ▲대구 7도 ▲광주 8도 ▲부산 9도 ▲제주 11도로 예상된다.


[현장] 영하 날씨도 못 막은 열기…한화생명e스포츠 팬페스트, 킨텍스 뜨겁게 달궜다


한화생명e스포츠(HLE)가 2026년, '도전자'를 넘어 새로운 시대의 '챔피언'으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팬들은 기대와 환호로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한화생명은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2026 HLE FAN FEST(팬 페스트)'를 개최했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은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단과 이들을 응원하는 팬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이번 팬페스트는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의 3배 이상인 2500석까지 규모를 늘렸다. 현장에는 '옴므' 윤성영 감독과 '모글리' 이재하, '신' 연형모 코치를 비롯해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제카' 김건우, '구마유시' 이민형, '딜라이트' 유환중 등 1군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LCK 공식 인터뷰어인 배혜지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행사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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