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네수엘라 강경파 내무장관에 "비협조시 제거"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1.07 15:43  수정 2026.01.07 16:06

디오스다도 카베요 베네수엘라 내무장관.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강경 성향 실세인 디오스다도 카베요 내무장관에게 “제거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당국은 최근 카베요 장관과 접촉해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정부에 협조할 것을 압박했다. 로이터는 “미국은 카베요 장관에게 협조를 거부하면 제거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미국은 그의 축출을 고민했으나 그에게 베네수엘라의 치안을 맡기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행동대장이자 실질적 2인자인 카베요 장관은 무장 민병대를 총괄하며 반정부 시위 진압을 주도해왔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과는 오랜 정치적 라이벌 관계다. 앞서 미국은 카베요 장관에게도 마약밀매 혐의가 있다며 2500만 달러(약 337억원)의 현상금을 내건 바 있다.


백악관 관계자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베네수엘라 잔류 인사들의 협조를 끌어낼 예정”이라며 “우리는 최선의 방법으로 불법 이주와 마약밀매 차단, 석유 인프라 재건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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