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700억 달러 돌파
자동차 국내 생산 410만대
3년 연속 400만대 돌파
국내 신차 판매량 비중 48%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자동차 전용부두에 수출용 차량이 세워져 있는 모습.ⓒ뉴시스
지난해 자동차 수출이 720억 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친환경차와 중고차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수출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15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5년 연간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2025년 전체 자동차 수출액은 총 720억 달러로 기존 최대 실적인 2023년 709억 달러를 훌쩍 넘어서면서 역대 자동차 수출액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3년 연속 7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친환경차 수출액은 258억 달러로 2024년보다 11% 증가했으며 하이브리드차가 역대 최대 수출액(148억 달러, 2024년 대비 +30.0%)을 달성한 덕분이다. 또한, 중고차 수출액도 한국차에 대한 이미지 개선, 고환율 등으로 역대 최고치(88억7000만 달러, 2024년 대비 +75.1%)를 경신했다.
2025년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410만대(2024년 대비 -0.6%)로 3년 연속 400만대를 돌파했다. 국내 공장의 모델별 생산량 순위는 트랙스(30만8000만대), 코나(27만대), 아반떼(26만9000대), 스포티지(22만6000대), 투싼(20만1000대), 카니발(18만6000대) 순이다. 생산 차량의 67%(274만대, 2024년 대비 -1.7%)가 해외로 수출됐다.
2025년 내수 판매량은 168만대(2024년 대비 +3.3%)로, 국산차는 136만대(2024년 대비 +0.8%, 비중 81%), 수입차는 32만대(2024년 대비 +15.3%, 비중 19%)를 차지했다.
특히 친환경차가 2024년(65만대) 대비 25% 증가한 81만3000대를 기록하며 신규 판매차량의 48%를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전기차가 21만6000대로 2024년(14만2000대) 대비 무려 5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2025년 12월 수출액은 59억5000만 달러(전년동월 대비 -1.5%)로 전년도 호실적 대비 기저효과로 소폭 감소했다. 2025년 12월 생산량은 트랙스(3만2000대), 코나(2만4000대), 아반떼(2만3000대) 등 36만2000대(전년동월 대비 -2.9%)이며, 12월 내수판매량은 국산차 11만5000대, 수입차 3만대 등 총 14만5000대(전년동월 대비 +1.4%)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2025년은 미국 관세 부과로 자동차산업에 위기가 드리워진 한해였지만 '친환경차·이차전지 경쟁력 강화 방안(2025년 1월 15일)', '미국 자동차 관세 대응 긴급 대책(2025년 4월 9일)', '미국 관세협상 후속지원대책(2025년 9월 3일)' 등 대책과 함께 미국 관세 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역대 최대 수출액인 72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 자동차산업도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인한 현지 생산 확대, 주요국과의 경쟁 심화 등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산업부는 'AI 미래차 M.AX 얼라이언스(2025년 9월 10일)'를 중심으로 'K-모빌리티 선도전략(2025년 11월 14일)'을 착실히 이행해 미래 산업 경쟁력 확충과 함께 수출동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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