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용산·뚝섬 올해 착공…정부 공급정책에 호응”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2.05 14:14  수정 2026.02.05 14:18

용산 아세아아파트·성수 뚝섬지구, 착공·분양 검토

주택시장, 수요·공급 불균형…조세 등 충격요법으론 한계

5일 열린 부영그룹 시무식에서 발언 중인 이중근 회장.ⓒ부영그룹

올해 부영그룹이 용산구 이촌동 아세아아파트 성동구 성수동 뚝섬지구 부지 등 개발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주택공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2026년 부영그룹 시무식·기자간담회’에서 주택사업과 관련해 “올해 정부 정책에 호응하는 입장에서 열심히 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뚝섬, 용산 등은 올해 착공할 계획”이라며 “뚝섬은 착공과 동시에 분양이 가능할 것이고 나머지 사업장은 검토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작업을 거의 못하다 시피 했는데 올해를 계기로 몇 군데 시작하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또 최근 서울 아파트값 과열 등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 대해 “주택시장은 수요와 공급 원칙에 의해 수요가 필요한 곳에 공급이 돼야 안정화될 수 있다”며 “행정지도나 조세 등 충격요법으로 해결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건설업계 침체와 관련해서도 “건설업계가 원가를 절감하고 좋은 주택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 회장은 올해도 자녀 1인당 1억원의 출산장려금 지원을 이어가며 “저출생 위기 속 기업이 마중물이 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시작한 제도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부영그룹은 36명의 출산 직원에 36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누적 지원 규모는 총 134억원에 달한다.


이 회장은 “억 소리가 나야 정서적으로 만족감을 누릴 수 있지 않겠나”라며 출산장려금을 1억원으로 정한 배경을 설명했으며 “2~3년 사이 상당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부영그룹에서도 10% 이상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24일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제안하며 “6·25 전쟁 참전 60개국과 외교적 관계를 개선하는 한편 후손들이 시대정신을 기리며 유엔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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