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무색’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상대 12연승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2.17 18:02  수정 2026.02.17 18:02

대전 원정서 세트스코어 3-0 완승

부상 최민호 대신 나선 김진영 맹활약

삼성화재를 꺾은 현대캐피탈. ⓒ 한국배구연맹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와의 ‘클래식 매치’서 또 한 번 승리를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1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0(26-24 26-24 25-21)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승점 59(19승 10패)를 얻으며 2위 대한항공(승점 54)과 격차를 승점 5로 벌렸다.


반면 최하위 삼성화재는 8연패를 수렁에 빠지며 승점 15(5승 24패)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이 한 세트도 잃지 않고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매 세트가 접전이었다.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승리한 현대캐피탈은 2세트 22-24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허수봉의 오픈 득점에 이어 바야르사이한이 상대 에이스 아히의 공격을 막아내며 극적으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아히의 터치넷 범실로 앞서 나간 현대캐피탈은 바야르사이한이 또 한 번 아히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2세트를 가져왔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한때 19-20으로 끌려갔지만 김진영이 3연속 블로킹 득점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며 순식간에 22-2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매치포인트에서 김명관의 블로킹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14개의 팀 블로킹으로 4개에 그친 삼성화재를 높이에서 압도하며 귀중한 승점 3을 얻었다.


주전 미들 블로커 최민호의 손 부상으로 대신 경기에 나서고 있는 김진영은 이날 6개의 블로킹 득점 포함 1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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