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중랑구 신내동서 모아타운 수주…3341억원 규모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2.23 10:00  수정 2026.02.23 10:01

신내동 493·494번지 일원 모아타운 조감도.ⓒ동부건설

동부건설이 서울 중랑구 신내동 493·494번지 일원 모아타운 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아타운 권역 내 복수 구역을 통합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904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총 도급 공사비는 약 3341억원 규모로, 최근 추진되는 모아타운 및 가로주택정비사업 가운데에도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사업지는 경의중앙선·경춘선 망우역과 7호선·KTX·경의중앙선·경춘선 상봉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향후 GTX-B 노선 상봉역 정차와 면목선(경전철) 개통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까지 더해질 경우, 서울 도심 및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단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 같은 인프라 확충 흐름은 서울시의 강북권 균형 발전 기조와도 맞물려 중장기적인 지역 가치 제고 요인으로 꼽힌다.


동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서울 동북권 정비사업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소규모 정비사업을 대단지화하는 모아타운 모델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신내동 모아타운 사업은 공사비 3,000억원을 웃도는 규모의 대형 정비사업으로, 동부건설의 도시정비 수행 역량과 사업 관리 역량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프로젝트”라며 “조합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업 속도와 품질을 함께 확보하고,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건설은 최근 정비사업을 포함한 전반적인 수주 전략에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사업 안정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무리한 저가 수주보다는 입지 경쟁력, 사업 추진 가능성, 인허가 리스크, 공정·원가 관리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프로젝트를 선별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동부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신규 수주액 약 4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도시정비 분야에서도 석수역세권 모아타운 1·2·3구역, 천호동 145-66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개포현대4차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 등을 잇달아 수주하며 약 6700억원 규모의 정비사업 물량을 확보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