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저탄소 농산물 인증 지원사업 650여건 접수…신규 380여건 몰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2.25 09:36  수정 2026.02.25 09:36

신규 모집 240건 계획 웃돌아 3000호 신청

3월 20일 선정 발표 8월 인증서 발급

2025년 저탄소 인증 농산물 소비촉진 행사. ⓒ농진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2026년 상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 지원사업 신규·갱신 희망 농가 모집을 20일 마감한 결과 총 650여건이 신청됐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1월 26일부터 2월 20일까지 4주간 진행됐다. 농진원은 신규 인증을 약 240건 내외로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380여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규 신청은 약 3000호 농가 규모다. 갱신 신청을 포함하면 총 650여건이 접수됐으며 약 7000호 농가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친환경(유기농·무농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취득한 농가가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경우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인증 농가는 저탄소 인증 마크를 부착해 탄소 저감 농산물임을 알릴 수 있다.


농진원은 3월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참여 농가 수와 적용 저탄소 농업기술 수, 관련 교육 이수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3월 20일 농진원 누리집에 공개하고 개별 안내한다.


선정 농가에는 4~5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맞춤형 현장 지도를 진행한다. 농가별 저탄소 농업기술 적용 현황을 분석하고 온실가스 감축량을 산정해 인증 심사에 필요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보고서’ 작성도 지원한다.

농진원은 6~7월 최종 심사를 거쳐 품목별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보다 적게 배출한 농가를 적합 농가로 확정하고 8월 저탄소 농산물 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안호근 농진원 원장은 “농업인의 탄소 감축 실천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탄소 농산물 인증이 농가 소득 증가와 가치 소비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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