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 지급하는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참여 대상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 차량…친환경차 제외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홍보물.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이 기분 좋은 보너스로 돌아온다. 내 차의 주행거리를 줄여 탄소 배출을 막으면 정부로부터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제도가 현재 전국적으로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으로 직결되는 만큼, 고물가 시대에 비싼 기름값 부담을 덜고 싶은 운전자라면 이번 기회를 활용해 볼 만하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시행하는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는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이 제도는 운전자가 기존 대비 주행거리를 줄여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할 경우 최대 1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중교통 이용이나 도보 이동을 통해 주행거리를 단축하고, 급출발과 급가속을 삼가는 친환경 운전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6년도 참여자 모집은 2월23일부터 3월26일까지 지역별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2월23일부터 3월6일까지는 경남, 경북, 인천 지역에서 모집을 시작하며, 이어 경기, 세종, 울산 지역이 3월3일부터 13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광주, 부산, 전남, 전북, 제주 지역은 3월9일부터 19일까지 신청이 가능하고, 마지막으로 강원, 대구, 대전, 충남, 충북 지역이 3월16일부터 26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만약 1차 모집 기간을 놓쳤다면 4월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2차 모집 기간을 활용해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 및 승합 차량 소유자다. 다만 법인이나 단체 소유 차량, 전기·하이브리드·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은 제외된다. 또한 자체적인 에코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는 서울시 등록 차량도 이번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차량 계기판에 있는 '적산계' 사진을 촬영해 제출하는 것이다. 적산계란 자동차가 출고된 이후 지금까지 주행한 총 누적 거리를 숫자로 표시하는 장치다.
참여 신청 시점의 누적 주행거리와 사업 종료 시점의 누적 주행거리를 비교해 실제 얼마나 주행거리를 단축했는지 확인하기 때문에, 계기판 촬영 시 구간 주행거리(Trip)가 아닌 전체 누적 주행거리가 선명하게 보이도록 찍어야 한다.
인센티브는 제도 참여 전 일평균 주행거리인 기준 주행거리와 참여 기간의 실제 주행거리를 비교해 계산한다. 감축률과 감축량 중 운전자에게 유리한 수치를 적용하며, 감축률 40% 이상 또는 감축량 4000km 이상을 달성하면 최대 10만원을 지급한다.
중고차 참여자는 자동차등록원부상 인수일자와 인수 당시 누적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실적을 산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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