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한화시스템 등 주가 급등 영향
“방산 수출 증가·이익 개선 이어질 것”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 다연장로켓.ⓒ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방산주가 주목을 받으면서 방산기업을 보유한 한화그룹이 LG그룹을 제치고 재계 시가총액 4위에 올랐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한화그룹 12개 상장사의 시가총액 합산액은 180조6741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그룹(1433조2720억원)과 SK그룹(826조5930억원), 현대자동차그룹(300조6250억원)에 이어 4위다.
기존에 4위였던 LG그룹(175조290억원)은 5위로 내려앉았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방산주가 오르면서 한화그룹 주가가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UAE에 실전 배치된 국산 방공무기인 천궁-Ⅱ 2개 포대가 이란 미사일 공급에 맞서 명중률 96%를 기록하는 등 기술력이 입증됐고 UAE가 천궁-Ⅱ 포대 조기 공급을 요청한 점도 영향을 줬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화시스템(272210) 등 방산 관련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총은 76조3653억원으로 지난 3~6일 4거래일간 14조7471억원 증가했다. 주가 또한 지난 2월 27일 119만5000원에서 지난 6일 148만1000원으로 급등했다.
한화시스템 또한 시총이 30조192억원으로 같은 기간 8조5580억원 늘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란 전쟁으로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무기 체계 수요 증가는 단기성 이벤트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며 “수출 증가와 이익 개선이라는 방산 업종의 핵심 투자 포인트는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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