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GA 컨퍼런스서 영업 전략 공유
올해 점유율 20% 목표…2028년 30% 확대
특정 GA 편중 탈피…채널 경쟁력 강화
메리츠화재가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 영향력 확대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가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 영향력 확대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보수적인 영업 기조 속에서 내실 다지기에 집중했던 메리츠화재가 올해를 기점으로 GA 채널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오는 11일 주요 대형 GA 대표단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한다.
이번 일정은 매년 초 진행되는 정기 컨퍼런스의 일환으로, 김 대표가 직접 현장에서 GA 대표들과 만나 올해 영업 방향 등을 공유하고 협력 강화를 당부할 계획이다.
메리츠화재는 내부적으로 올해 GA 시장 점유율 목표를 20% 수준으로 설정했으며, 오는 2028년까지 이를 30% 수준까지 확대하는 단계별 로드맵도 마련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메리츠화재의 GA 시장 점유율은 약 17~18% 수준으로, 올해 안에 2%포인트(p) 이상의 추가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메리츠화재는 이번 일정을 통해 그동안 매출 비중이 낮았던 일부 대형 GA들과의 협력 확대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초대형 GA인 인카금융서비스의 경우 메리츠화재와 특수 관계에 있어 매출 비중이 높은 편이다.
반면 다른 초대형·대형 GA 가운데서는 메리츠 상품 판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곳들도 있어 이번 일정에서 협력 확대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전략의 배경에는 메리츠화재의 높은 GA 채널 의존도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메리츠화재 인보험 신계약 가운데 GA 채널 비중은 55% 수준으로, 전체 영업의 절반 이상이 GA를 통해 이뤄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메리츠화재가 그동안 매출 비중이 낮았던 GA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며 “특정 GA에 편중된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채널 경쟁력을 전반적으로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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