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홈플러스 긴급운영자금 1000억원 집행 완료"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6.03.11 13:37  수정 2026.03.11 13:37

임직원 급여·협력업체 대금 정산 등에 사용될 예정

서울 시내의 한 홈플러스 매장.ⓒ뉴시스

MBK파트너스가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에 대한 1000억원의 긴급운영자금 지원을 완료했다.


MBK파트너스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서울회생법원의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 연장 결정에 따라 지난 4일 500억원에 이어 이날 추가 500억원을 집행함으로써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직접 지원을 완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은 홈플러스 임직원 급여 지급과 협력업체 대금 정산 등 시급한 운영 자금 수요를 해소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MBK 측은 "회생 절차가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최소한의 재무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금 조달 과정에서 MBK파트너스는 회생 연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자금 집행의 확실성을 우선에 뒀다"고 말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설립자 김병주 회장의 자택 등 개인 자산이 담보로 제공됐다"며 "이는 대주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조치이며 자금 지원이 단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집행 되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원에 밝힌 바와 같이 향후 회생 계획이 인가되지 않고 절차가 종료될 경우에도 이번 1000억원에 대한상환청구권을 행사하지않겠다는것도 확약했다"며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회생 계획의 성실한 이행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대주주로서 필요한 역할을 차분하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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