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에 방산주 강세…‘TIGER K방산&우주’ 돈 몰렸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3.11 16:15  수정 2026.03.11 16:15

올해 개인 순매수 2000억 돌파…방산 테마 중 최대

지정학 리스크 속 7.76% 올라…코스피 대비 우수

ⓒ미래에셋자산운용

올해 들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방산&우주’가 2000억원이 넘는 개인 자금을 모았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10일) 기준 ‘TIGER K방산&우주’의 연초 이후 개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21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방산 테마 ETF 중 최대 규모다.


수익률도 우수하다. ‘TIGER K방산&우주’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5.18%로, 코스피(31.29%) 대비 우수했다.


특히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코스피가 11.40% 하락하는 동안 ‘TIGER K방산&우주’는 7.76% 상승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나타난 것이다.


최근 중동 지역 군사 충돌을 계기로 K-방산 기술력이 실전에서 검증되면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수출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UAE에 배치된 국산 미사일 요격 체계 ‘천궁-II’가 실제 교전 상황에서 높은 요격률을 기록하며, 향후 K-방산 기업들의 수출 확대와 산업 전반의 수혜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TIGER K방산&우주’는 국내 방위산업과 우주항공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기업들에 투자해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와 우주 산업 성장에 따른 구조적 성장 기회를 동시에 반영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LIG넥스원·한국항공우주 등 국내 주요 방산 기업과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을 편입해 K-방산 수출 확대와 차세대 우주 산업 성장의 수혜를 추구한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본부장은 “최근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방위산업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방산 및 우주항공 핵심 기업에 투자해 K-방산 성장 모멘텀에 투자하고, 지정학적 리스크 환경에서 대안 투자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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