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상선 피격 소식에…코스피, 상승분 반납하며 5600선 마감 [시황]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3.11 15:56  수정 2026.03.11 16:02

코스피서 기관 홀로 '사자'

코스닥은 약보합 마감

코스피가 1% 넘게 올라 5,600대로 마감한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1일 중동 전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장중 5700선을 회복했지만, 장 후반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상선 피격 소식 여파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36포인트(1.40%) 오른 5609.9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6.13포인트(2.28%) 오른 5658.72로 출발했다.


장중 5746.36까지 올랐던 지수는 장 마감 약 30분 전 전해진 상선 피격 뉴스에 일부 상승분을 반납했다.


로이터통신은 "영국 해상무역운영국(UKMTRA)에 따르면,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화물선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아 화재가 발생했다"며 "선원들이 대피해 지원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홀로 781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085억원, 2555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1.12%)·SK하이닉스(1.81%)·삼성전자우(3.27%)·현대차(0.95%)·LG에너지솔루션(0.68%)·삼성바이오로직스(4.08%)·SK스퀘어(1.99%)·기아(0.62%) 등이 올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9%)·두산에너빌리티(-1.46%) 등이 내렸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85포인트(0.07%) 내린 1136.8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7.80포인트(1.56%) 오른 1155.48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2544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3억원, 1267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 마감했다. 구체적으로 에코프로(-1.76%)·에코프로비엠(-2.71%)·알테오젠(-4.13%)·삼천당제약(-1.53%)·레인보우로보틱스(-2.35%)·에이비엘바이오(-1.51%)·리노공업(-4.85%)·코오롱티슈진(-2.56%)·케어젠(-6.24%) 등은 내렸고, 펩트론(4.50%) 등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 대비 2.7원 내린 1466.5원에 거래를 마쳤다.


내일 증시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이 어느 정도 해소되느냐에 따라 증시 방향성이 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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