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2라운드(8강)에 진출한 한국 야구대표팀. ⓒ AP=뉴시스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 오른 한국 야구대표팀은 포상금과 FA 포인트 등 두둑한 포상금을 챙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9일 일본 도쿄돔서 펼쳐진 ‘2026 WBC’ 1라운드 C조 호주전에서 ‘극적인 스코어’로 승리, 11일 조직위가 제공하는 전세기를 타고 2라운드가 펼쳐지는 미국 마이애미에 도착했다.
1라운드에서 한일전 패배에 이어 대만전에서도 져 탈락 위기에 몰렸던 야구대표팀은 ‘최소 실점률’에서 앞서 극적으로 8강에 합류했다.
과정이야 어떻든 목표로 설정한 8강 진출 달성과 함께 금전적 보상도 받는다.
WBC는 1라운드에 참가한 팀에 75만 달러(약 11억원)를 지급한다. 8강에 오르면 100만 달러(약 15억원)를 추가 지급한다. 받은 상금은 해당 국가 협회와 선수단이 5:5로 나눈다.
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내걸었던 8강행 포상금 4억원까지 받는다. 8강 진출만으로 야구대표팀은 벌써 약 30억원을 확보한 셈이다. 30명의 선수가 같은 비율로 나눈다면 1인당 5000만원 이상을 가져간다.
더 나아가 오는 14일 D조 1위와의 8강전(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승리해 4강에 진출하면 125만 달러(약 18억원)의 포상금도 받는다. 결승에 진출하면 125만 달러가 추가되고, 우승할 경우 250만 달러(약 37억원)를 챙긴다.
KBO는 대표팀이 4강 진출 시 6억원, 준우승 시 8억원, 우승 시 12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최종 성적 기준으로 한 차례만 지급).
KBO리그 소속 선수들은 WBC에 참가해 8강 진출의 성과를 거두면서 국가대표 포상 20포인트도 확보했다. 1포인트는 프리에이전트(FA) 등록일수 1일과 같다. 따라서 20일을 앞당겨 FA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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