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SC그룹 빌 윈터스 회장 면담…“중동 리스크 대응·한국 투자 논의”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03.13 16:24  수정 2026.03.13 16:24

중동 지정학적 충돌 장기화 가능성 논의…“정부 차원 종합 대응 중요”

금융위 “관계기관 금융시장반 24시간 가동…100조원+α 시장안정프로그램 운영”

SC그룹 “한국은 핵심 시장…증시 성장성과 투자 확대 의지 확인”

금융위원회는 이억원 위원장이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영국 금융그룹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빌 윈터스 회장과 면담을 갖고 최근 중동 지역 지정학적 충돌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와 한국 시장 투자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이억원 위원장이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영국 금융그룹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빌 윈터스 회장과 면담을 갖고 최근 중동 지역 지정학적 충돌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와 한국 시장 투자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과 윈터스 회장은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과 원유 수급 변동 가능성 등 향후 전개 상황을 점검했다.


윈터스 회장은 중동 사태 장기화 가능성과 에너지 시장 변동성 등을 감안할 때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점검과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하며 한국 정부의 대응 체계에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한국 정부가 ‘중동 상황 관련 관계기관 합동 금융시장반’을 구성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필요 시 ‘100조원+α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적극 가동해 금융시장 안정과 실물경제 영향 최소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윈터스 회장은 한국이 SC그룹 글로벌 사업에서 핵심 국가 중 하나라며 한국 증시의 견고한 성장세와 향후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SC그룹은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생산적 금융 대전환’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SC제일은행이 국내 혁신기업에 대한 기업금융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동시에 SC그룹 차원에서도 한국 금융시장과 혁신기업 생태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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