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현은 6일 오전 25세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이 같은 소식은 워크래프트3 게이머인 엄효섭이 6일 게임 커뮤니티를 통해 알렸고 팬들은 안타까움과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박승현의 사망원인은 근이영양증. 근디스트로피라고 불리는 근이영양증은 근육병의 일종으로 골격근이 점차 변성되고 위축되는 불치병이다. 허리나 팔, 다리 등의 근력이 저하되거나 위축돼 나중에는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유형에 따라서는 지능지수가 감소할 수도 있으며 호흡 부전 등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많다.
현재 근이영양증의 치료는 스테로이드 약물을 통해 근력저하 속도를 늦추는 것뿐이며, 완전한 치료는 불가능한 상태다.
박승현은 지난 2008년 손가락이 잘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도 ‘샌디스크 산사배 워크래프트3 리그’에 참가해 8강까지 오르는 투혼을 발휘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한편, 박승현의 빈소는 대구 북구 대현2동 큰사랑요양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일 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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