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21)이 1골 1도움의 원맨쇼 활약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1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 비리졸 라인-네카-아레나에서 열린 1899호펜하임과의 ‘2012-13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35분 팀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로써 소속팀 함부르크는 4-1로 승리를 거두고, 승점 48로 리그 7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격했다. 원톱으로도 역시나 두드러진 활약을 선보였다.
선제골은 시작한지 18분 만에 나왔다. 득점의 주인공은 단연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동료 수비수 데니스 디크마이어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머리로 방향만 돌려놓아 상대 골망을 갈랐다. 4경기 만에 터진 득점포이자 시즌 12호골이었다.
이어 전반 35분에는 시즌 2호 도움도 성공했다. 라파엘 판 더 바르트가 전방으로 밀어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었고, 상대 수비수 2명과 골키퍼까지 제친 뒤 반대편에서 자유롭게 서있던 데니스 아오고에게 완벽한 크로스를 연결해 득점을 도왔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몇 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등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을 지휘했다. 손흥민은 팀이 3-1로 앞선 후반 33분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가벼운 부상을 입고 루드네브스와 교체됐다.
함부르크는 후반 15분 페트르 이라첵, 후반 43분 아르티욤스 루드네브스의 추가골을 묶어 4-1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독일 일간지 ´빌트´는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인 평점 2점을 부여하며 활약상을 높게 평가했다. 빌트의 평점은 1~6점까지 매겨지는데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음을 뜻한다.
한편 ´지구 특공대´ 지동원(22) 구자철(24)이 각각 90분 풀타임, 교체 20분을 소화한 아우크스부르크는 바이에른 뮌헨에 무릎을 꿇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오랜 만에 지구특공대가 재결성됐지만 0-3으로 패하며 리그 16위를 유지, 강등권 탈출을 시즌 최종전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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