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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 캐리스노트 인수합병 ...중국 진출 적극 모색


입력 2013.06.17 17:43 수정 2013.06.17 17:48        데일리안=이강미 기자

백화점유통망 위주 사업전개 확장

중국시장 진출 적극 모색

패션그룹 형지(회장 최병오)와 에모다(대표 조정제)는 17일 서울 역삼동 형지 본사에서 ´캐리스노트 인수합병(M&A) 협약식´을 열었다.

캐리스노트는 에모다가 전개하는 고급 여성복 브랜드다. 현재 국내 백화점 등 45개 매장에서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독보적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형지는 이번 캐리스노트 M&A를 통해 백화점 유통망 위주의 고급 브랜드 사업 전개를 확장하고, 중국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형지는 현재 크로커다일레이디·샤트렌·올리비아하슬러 등 국내 여성복 넘버 1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우성I&C를 인수해 남성복 브랜드 사업을 확장했으며,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케이프와 와일드로즈를 기반으로 아웃도어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 종합패션기업으로 거듭난 바 있다.

이번 캐리스노트 인수를 통해 형지는 여성복 토종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여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미 기자 (kmlee5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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