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금융시장 불안... 외환차입 자제령

스팟뉴스팀

입력 2013.08.21 11:02  수정 2013.08.21 13:14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미국 출구전략 여파

인도와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 등이 미국의 출구전략 여파로 금융위기설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단기 외화 차입 차입 자제를 권고하는 한편 시장 모니터링 강도도 격상하며 적극적인 대응방안에 주력하고 있다.

21일 금융당국에 독원,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인도와 인도네시아 신흥국에서 나타난 통화 가치 및 증시 급락과 이에 따른 한국시장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 강도를 격상했다.

조기경보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시장 점검 내용을 실시간으로 교류하고 있다.

관계당국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가시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경제 펀더멘털이 약한 신흥국을 중심으로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는 현상이 기존에 예상했던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보고 과도한 대응은 자제하는 모습이다.

신흥국 시장이 흔들리는 동안 한국 증시로는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됐고 외환시장도 상대적으로 안정된 움직임을 보였다는 판단 때문이다.

즉, 경상수지 등 펀더멘털 상으로 한국은 이들 신흥국과 차별화돼 있는 만큼 정부가 가시적으로 나설 상황은 아니라는 것.

또한 금융감독 당국은 과도한 단기 외환 차입을 자제하도록 하는 등 대응 방안을 금융사에 권고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국내 금융사의 외환차입 동향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증권사 등 금융사를 대상으로 미국 양적 완화에 따른 위기대응능력평가(스트레스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막기로 했다.

보험사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해 문제가 발견된 부분에 대해 부실충당금을 메우도록 하는 등 위기를 대비한 조치도 하고 있다.

정부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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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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