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집공개, 곳곳에 국민덜덜이 흔적이…"세상에!"

김명신 기자

입력 2013.09.13 12:39  수정 2013.09.13 13:06
존박 집공개_방송캡처

가수 존박이 국민 덜덜이의 면모가 담긴 집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살림하는 남자' 특집 편으로 이정섭 홍석천 문천식 존박 정태호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존박은 내내 무표정한 얼굴과 엉뚱한 발언으로 '국민 덜덜이'다운 면모를 과시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사실 내 원래 성격은 좀 장난스럽고 멍하다. 덜덜이가 편하다"라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덜덜이 성격을 고스란히 담은 집을 공개한 그는 "한 달에 2번 정도 집을 치운다. 설거지는 먹을 그릇이 없어야 치운다. 그게 더 효율적 아닌가"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공개한 사진 속 집은 설거지가 가득한 싱크대와 옷이 늘어져 있는 거실이었던 것.

이에 이정섭 등 출연진은 말을 잇지 못했고 이에 존박은 "왜 그렇게 피곤하게 살아야 되는지 모르겠다. 약간 나의 흔적들이 남아있는게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존박 대박", "깔끔한 줄 알았더니 실망이야", "경악스럽네 정말", "여자친구 생기면 안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이날 존박은 '냉면 달인'다운 면모를 내비쳐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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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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