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전 사장 "밀양 주민 대승적 이해 " 호소

데일리안=김영진 기자

입력 2013.10.01 10:52  수정 2013.10.01 15:23

삼성동 본사서 호소문 발표 "공사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점 봉착"

2일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를 앞두고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밀양 주민에게 대승적 이해와 협력을 호소했다.

조 사장은 1일 서울 삼성동 한전본사에서 밀양 송전선로 공사재개에 따른 호소문을 발표했다.

조 사장은 이날 호소문에서 "한전은 무엇보다도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최대한 충돌을 피해 신속하고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밀양 주민 여러분의 대승적인 이해와 협력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지난 5월말 공사를 중단한 이후 40일간 우회송전과 지중화에 대한 기술적 검토를 했지만 9명 위원 중 6대 3의 다수결로 우회송전과 지중화가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주민들의 대승적인 이해와 현실적 고려를 당부했다.

또한 조 사장은 "반대 주민들이 지적하신 사항들은 어느 하나 허되지 않고 전력 사업을 근본적으로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며 "그렇지만 국가기반사업인 송전선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갈등과 전 국민의 주목을 받는 현재의 상태가 계속돼서는 안된다는 것이 대다수 밀양 주민들의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신고리 3, 4호기의 준공에 대비하고 내년 여름 이후 전력수급의 안정을 위해 2일부터 밀양 송전탑 공사를 재개하고자 한다"며 "올 여름과 같은 전력난이 또다시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제 더 이상 공사를 늦출 수 없는 시점에 봉착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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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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