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 오른 세계 최대 성탄 트리 '입이 쩍~'
1000여 명 아이들 손으로 일일이 바닥 찍어…21일 세계기네스협회 인증
어마어마한 규모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등장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23일 중국국제방송은 ‘세계 최대 성탄 트리’의 모습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트리는 앞서 지난 21일 중국 남동부에 위치한 쑤저우(蘇州)에서 만들어졌다.
그런데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트리는 바닥과 수직을 이루어 세워진 것이 아니라 도로 위에 평평하게 놓여 있다. 또한 일반 나무가 아니라 모자이크 기법(작은 단편들을 모아 일정한 형상을 표현하는 미술 기법)으로 표현됐다.
이는 약 1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직접 손바닥을 찍어 만들어낸 작품으로, 길이는 총 66.67m이며 너비는 약 10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로 엄청난 크기의 성탄 트리 제작이 완료된 21일 세계기네스협회는 이를 ‘세계 최대 크리스마스 트리’로 인증하기도 했다.
세계 최대 성탄 트리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네스북에까지 올랐어? 역시 중국이다”, “대륙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스케일도 남다르네”, “아이들이 만들어서 더욱 의미가 깊은 듯”, “트리 모양 예술 작품이지 실제 트리는 아니잖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색상을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만든 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