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우 "국회의원 사퇴 후 통장잔고 바닥…현재 컨테이너 생활"

부수정 기자

입력 2014.01.26 12:03  수정 2014.01.26 19:37
'세바퀴' 홍성우_방송 캡처

배우 출신 전 국회의원 홍성우가 MBC '세바퀴'에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고백했다.

홍성우는 25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역전스타' 특집편에 출연해 "초등학교 1학년때 말을 못했다. 이름과 주소를 물어봐도 대답을 못하고 끙끙댔다. 산에서 말하기 연습을 하면서 대통령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꿈이 대통령이니 세상에 홍성우라는 이름을 알리는 방법을 찾다가 연기를 선택했다"고 연기자가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배우에서 국회의원이 된 그는 국회의원 사퇴 후 생활고를 겪었다고 했다.

홍성우는 "국회의원을 사퇴한 후 슈퍼마켓을 했는데 잘 안돼서 경매로 넘어갔다"면서 "사업실패로 통장잔고가 바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제주도 도지사와 도민들이 컨테이너를 장만해주셔서 거기에 혼자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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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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