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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루머에 우는 김새론 "흡연 음주 왕따설? 견딜 수 없게 아파"


입력 2014.02.02 21:55 수정 2014.02.03 09:51        부수정 기자
김새론 루머 해명 ⓒ 데일리안 DB

아역 배우 김새론이 온라인에 떠도는 각종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김새론은 2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말이란 들을 준비가 된 사람들이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거라 생각한다. 어떤 해명을 해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았을 것이다"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최근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새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김새론이 음주와 흡연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다른 누리꾼은 함께 있던 친구라고 밝힌 뒤 댓글을 통해 "여러 부모님들이 함께 있던 자리였고 새론이는 술을 먹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후에도 계속 논란이 확산되자 김새론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이다.

김새론은 "악플러들은 벼랑 끝으로 키보드를 두드리고 몰아세우고 공격하고 끝을 봐야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릴 것이다. 학교가 달라 몇 번 본 적은 없지만 같은 동네 친구를 알게 됐다. 그 친구의 지인들 중 작년 카스에 맥주가 있는 사진이 떴는데 그날 처음 봐서 해명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절 전이라 가족들이 와인파티를 하려고 했는지 당연히 어른이 계시니 와인이 술이란 것조차 의식 못하고 소파에 앉은 채 사진을 찍어 죄송하다. 술이 있었던 담배가 보였든 내 앞에서 담배를 피웠던 사람은 없었다. 그 지역에서 그 학교에서 밖에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나쁜 모습은 못 봤다. 올해 내 영화 3개가 개봉한다. 내가 친구들과 어울려 다닐 수 있을 만큼 학교를 많이 갈 수 있기만 했으면 좋겠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한 김새론은 그간 자신을 둘러싼 왕따설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김새론은 "허위사실은 범죄다. 오해받게끔 사진을 고의적으로 묶어 올려, '했다고' 몰아가는 분들에겐 사과를 받고 싶다. 내 나이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 생각도 하지도 않을 것이니 믿고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본의든 타의든 오해가 될 사진이 돌았다는 것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새론은 "악플에 견딜 수 있을 만큼 단단해 졌다고 나는 괜찮다고 하는데 마음은 견딜 수 없게 아팠나 보다. 어제의 비는 내 마음에 비 같았다. 나를 믿어 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분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지시길 바라며 올린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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