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해명 "음주-흡연 루머? 허위사실…상처 많이 받았다"
아역배우 김새론이 음주, 흡연 논란에 휩싸이자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내놨다.
김새론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논란이 되고 있는 김새론의 사진, 글과 관련해 본인의 해명에도 사실 여부와 관계 없이 계속해서 사진과 함께 왜곡된 내용이 유포되고 있는 상황에 유감스러운 입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근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새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김새론이 음주와 흡연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다른 누리꾼은 함께 있던 친구라고 밝힌 뒤 댓글을 통해 "여러 부모님들이 함께 있던 자리였고 새론이는 술을 먹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후에도 계속 논란이 확산되자 김새론이 2일 미니홈피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직접 입장을 밝혔고 그럼에도 논란이 잦아들지 않자 소속사까지 나선 것이다.
판타지오는 "확인 결과 사진 촬영 당시 김새론은 부모님의 동행하에 친구 집을 방문했고 다른 친구의 아버지 역시 동석했고 문제가 될 만한 상황은 절대 없었다. 한 친구를 제외한 다른 친구들은 그 날 그 자리에서 처음 본 친구들이었다. 또한 그날 같이 있던 다른 친구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과 김새론은 아무 연관성이 없으니 더 이상의 유추와 억측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새론은 평소에도 행실이 올바르고 착실하며 학생 신분으로서 그릇된 행동을 하지 않는 친구"라며 "촬영 때문에 학교에 자주 가지 못해도 밝고 상냥한 성격 덕분에 늘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15살 여중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판타지오는 "공인의 입장에서 본의 아니게 논란의 여지가 있을 상황을 만든 것에 부주의했음을 인정하고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다. 이번 일로 새론이 역시 많은 상처를 받았고 온라인에서 쏟아지는 무수한 화살들로 연휴 내내 무거운 마음으로 지냈다. 앞으로 보다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판타지오는 "지인을 사칭해 사실 확인 되지 않은 내용을 댓글이나 글로 양산해내고 있으신 분들께 더 이상의 악의적인 내용이 확산 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면서 "상황이 계속될 시 소속사 차원에서 보다 강경한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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