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ENS 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추가충당금 655억원에도 불구, 전기대비 순익 증가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1927억원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금융은 저신용층 지원을 위해 출자한 국민행복기금 손상차손 650억과 KT ENS 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추가 충당금 655억원 적립 등 일회성 손실요인이 발생했지만 양호한 대출자산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356억 증가한 1927억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금융의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은 유가증권 매매 평가익 증가와 판매관리비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1205억원이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272억 감소한 2002억원을 시현했다.
순이자마진(NIM)의 경우 전반적인 저금리 기조 지속으로 전분디 대비 0.02% 하락한 1.47%를 시현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0.05%하락한 1.42%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KT ENS와 관련, SPC 연체 등으로 전분기 대비 0.18% 상승한 0.57%를 기록했다.
외환은행(은행장 김한조)의 경우 판매관리비 및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125억 증가했고 전년동기 대비 또한 458억 증가한 764억원을 시현했다.
외환은행의 NIM은 0.01% 상승한 2.07%를 시현했고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분기 대비 0.05% 하락한 1.12%를 보였고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3% 상승한 0.5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