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온이 지속적으로 내려가면서 편의점 찐빵 판매율이 전년에 비해 급상승했다. CU는 지난달 25일부터 통단팥 찐빵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CU
쌀쌀한 가을날씨가 계속되면서 겨울철 간식의 대명사 찐빵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9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와 세븐일레븐은 지난달부터 찐빵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해에 비해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CU는 지난달 25일부터 찐빵 판매를 개시했다. 기온이 0도 안팎에 머무는 추운 날씨가 지속되는 만큼 작년보다 일주일 정도 판매 시기를 앞당겼다. 매출은 큰 폭으로 올랐다. CU는 전년대비(9월 26일~10월 7일) 찐빵 매출 신장률이 196.3%로 약 3배 증가했다.
CU는 찜기에서 쪄낸 통단팥 찐빵(900원)을 대표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야채, 피자, 순우유찐빵도 내놨다. 이외에 4입 포장 제품과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2입 제품도 판매중이다. 찐빵과 함께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분류되는 왕만두 2종(왕만두, 사천왕만두)도 판매하고 있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곽종헌 MD는 "찐빵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부터 서서히 판매가 증가하며 사람들이 출출함을 느끼는 오후 시간대 판매가 가장 높다"며 "손님들이 많이 찾는 시간대에 맞춰 상품 운영을 늘림으로써 기회 손실도 줄이고 고객들에게 더 맛있는 찐빵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CU보다 하루 앞선 24일부터 찐빵을 선보이고 있다. 작년에는 이보다 이틀 늦은 26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세븐일레븐은 전년대비(10월 1~7일) 239.6%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작년보다 찐빵 취급점포가 늘어난데다 예년보다 기온이 낮다보니 매출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세븐일레븐은 단팥찐빵(900원)을 필두로 야채, 피자, 순우유찐빵과 김치, 고기만두를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세븐일레븐은 찐빵 판매 개시를 기념해 10월 한달간 찐빵 관련 이벤트도 연다.
삼립 단팥찐빵 구매 시 저과즙음료 2종(오렌지, 포도) 중 하나를 증정하며 세븐일레븐 홈페이지에 마련된 '내 사연 올리기' 코너에 찐빵을 꼭 받아야 하는 사연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최대 7팀(학교, 학원, 직장 등)에 찐빵과 음료세트(최대 400세트)를 배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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