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450만 돌파 '파죽지세'…1000만 보인다
윤제균 감독의 영화 '국제시장'의 흥행 기세가 무섭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전날 하루 동안 관객 28만2235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56만3906명이다.
'국제시장'은 평일에도 30만에 가까운 관객을 모아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는 지난 주말에만 관객 142만명을 모아 개봉 12일 만에 400만명을 돌파했다.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의 기록을 4일이나 앞당긴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꿈의 10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시장'은 1950년 6·25전쟁 시절부터 현재까지 격동의 현대사를 지낸 아버지 덕수의 삶을 그렸다. 아버지를 전면에 내세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감성을 담아낸 게 영화의 미덕이다. 전 세대 관객들의 고른 지지도 흥행에 힘을 보탰다.
배우 황정민이 아버지 덕수 역을, 김윤진이 어머니 영자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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