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작가 수상 소감 논란, 그녀는 누구?

이현 넷포터

입력 2014.12.30 17:36  수정 2014.12.30 17:41
김태희 작가 수상 소감 논란(방송화면 캡처)

김태희 작가의 5분 수상 소감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김태희 작가는 29일 열린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작가상을 받았다.

김태희 작가는 무대에 올라 "정말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라디오스타'를 하며 매일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행복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태희 작가는 "알고 보면 가장 독한 웃긴 김국진, '라디오스타'의 기둥이자 없어선 안 될 윤종신, 다시 태어나도 이런 성격이면 결혼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김구라, 규현은 사실 일반인 여자를 좋아한다고 알려졌는데 1등 하고 바뀌었다고 한다. 스타도 좋아한다고 하니까 관심 부탁드린다"고 다소 긴 수상 소감을 이어갔다.

논란이 된 부분은 ‘무한도전’ 멤버들을 언급하면서부터다. 김태희 작가는 "관둔 지 꽤 됐지만 '무한도전' PD님과 멤버들 감사하다. 사람이 살면서 바닥을 구르며 웃는 일이 얼마냐 있겠느냐. 항상 크게 웃을 수 있었다. 특히 노홍철이 고구마를 나르다가 넘어질 때가 기억이 난다. 그리고 형돈 오빠의 고백을 거절했던 것은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태희 작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태희 작가는 동명 배우로 인해 ‘무한도전’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어필했다. 지난 2006년 ‘무한도전’ 방송 당시 멤버들은 배우 김태희가 크리스마스 특집에 출연한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고 극본을 담당하는 김태희 작가가 출연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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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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