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공정㈜ 대선 1차 여론조사
개혁신당 지지층 79.4% "불필요"
국힘·개혁신당·무당층 57.3% 찬성
정당 지지율 개혁신당 4.3%p 급등
6·3 대선이 1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반(反)이재명 빅텐트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의 반응이 상반되는 결과를 보였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3~14일 무선 100% ARS 방식으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필요성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던진 질문에 민주당 지지층의 82.7%가 '불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다'는 응답은 6.0%였고,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1.3%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67.4%는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27.3%가 '불필요하다'고 주장했고, 5.3%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79.4%가 '불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다'는 16.9%, '잘 모르겠다'는 3.7%였다.
단일화를 반대하는 게 당연하다고 볼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등을 제외하고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지지층 그리고 무당층 등 529명만 놓고 보면 찬성 57.3%, 반대 36.4%로 찬성이 과반이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3%에 그쳤다.
지지 정당을 떠난 전체 집계에서는 단일화가 '불필요하다'는 답변이 57.0%, '필요하다'는 응답이 34.4%였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8.6%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필요 34.8% vs 불필요 55.1% △'인천·경기' 필요 32.0% vs 불필요 61.3% △'대전·세종·충남북' 필요 25.5%% vs 불필요 64.4% △'광주·전남북' 필요 22.4% vs 불필요 65.8% △'대구·경북' 필요 56.1% vs 불필요 40.7% △'부산·울산·경남' 필요 37.2% vs 불필요 53.6%로 조사됐다. △'강원·제주'는 필요 40.3% vs 불필요 43.5%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의 31.1%는 "필요하다"고 했고 62.2%는 "불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의 37.5%가 "필요하다"고 했고 51.9%는 "불필요하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불필요하다"는 답이 우세했다.
세부적으로 △'20대 이하' 필요 29.7% vs 불필요 62.2% △'30대' 필요 30.5% vs 불필요 62.7% △'40대' 필요 28.5% vs 불필요 65.8% △'50대' 필요 31.9% vs 불필요 61.6% △'60대'에서는 필요 42.1% vs 불필요 48.4%로 조사됐다. △'70대 이상'은 필요 43.7% vs 불필요 40.4%였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1.9%, 국민의힘 39.4%, 개혁신당 6.5%로 대선 정국에 들어서면서 독자적인 대선 후보를 낸 개혁신당 지지율이 '선거 연대'를 택한 조국혁신당(1.7%)이나 진보당(0.7%)을 제치고 크게 뛰었다.
'어느 정당을 조금이라도 지지하는가'를 물은 결과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1.9%, 국민의힘 39.4%로 각각 집계됐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5%p였다. 직전 조사(지난 5~6일 조사) 대비 민주당은 4.1%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0.4%p 올랐다. 개혁신당은 4.3%p 급등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서울과 충청, TK(대구·경북), PK(부산·경남), 강원·제주를 제외한 전 권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보다 우세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 '민주당 37.8% vs 국민의힘 44.2% vs 개혁신당 9.0%' △인천·경기 '민주당 46.8% vs 국민의힘 34.0% vs 개혁신당 7.2%' △대전·세종·충남북 '민주당 41.7% vs 국민의힘 44.8% vs 개혁신당 2.7%' △광주·전남 '민주당 61.1%, 국민의힘 18.9% vs 개혁신당 5.8%' △대구·경북 '민주당 26.7% vs 국민의힘 52.7% vs 개혁신당 5.9%' △부산·울산·경남 '민주당 37.0% vs 국민의힘 44.3% vs 개혁신당 4.2%' △강원·제주 '민주당 30.8% vs 국민의힘 44.8% vs 개혁신당 9.9%'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이하 '민주당 37.0% vs 국민의힘 27.2% vs 개혁신당 22.8%' △30대 '민주당 42.4% vs 국민의힘 32.1% vs 개혁신당 10.6%' △40대 '민주당 53.9% vs 국민의힘 32.9% vs 개혁신당 1.6%' △50대 '민주당 51.0% vs 국민의힘 35.5% vs 개혁신당 2.9%' △60대 '민주당 34.7% vs 국민의힘 48.3% vs 개혁신당 1.6%' △70대 이상 '민주당 29.4% vs 국민의힘 60.8% vs 개혁신당 1.9%' 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 '민주당 37.8% vs 국민의힘 36.7% vs 개혁신당 11.8%' △여성 '민주당 45.9% vs 국민의힘 42.1% vs 개혁신당 1.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4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0%였으며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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