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는 1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홈경기서 접전 끝에 80-85로 패했다.
막판까지 알 수 없었던 승부의 향방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엇갈렸다. kt는 3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전태풍의 멋진 더블클러치로 4점 차로 앞서나갔다. 그러자 LG는 문태종의 3점슛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긴 뒤 50초를 남겨놓고 김영환의 3점슛이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재역전을 노렸던 kt는 다시 한 번 전태풍이 레이업슛을 시도했으나 문태종에 막혔고, 역습까지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특히 전태풍과 문태종의 신체 접촉은 수비수의 파울을 불 수도 있었던 상황. 하지만 심판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그러자 화를 억눌렀던 전창진 감독이 폭발하고 말았다. 특히 이보다 앞선 상황에서는 LG 외국인 선수 데이본 제퍼슨이 kt 벤치를 향해 의미를 알 수 없는 제스처를 보냈던 터라 신경이 예민해진 상태였다.
격노한 전창진 감독은 파울을 불지 않은 부분에 대해 크게 화를 냈고 심지어 욕설을 내뱉어 이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히기도 했다. 결국 전창진 감독은 kt 코치진들의 만류로 벤치에 다시 앉았지만 심판으로부터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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