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 커쇼 "좋은 투수들 많은데.." 5년 연속 개막전 선발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입력 2015.03.03 10:32  수정 2015.03.31 21:23

폭스스포츠 등 미국 언론, 커쇼 개막전 선발 보도

5년 연속 개막전 선발은 팀 역사상 두 번째 기록

커쇼는 "팀에 좋은 투수들이 많은데 (개막전 선발은) 정말 큰 영광이다"며 기뻐했다. ⓒ 게티이미지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27·LA다저스)가 5년 연속 팀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폭스스포츠’ 등 미국 주요언론들은 3일(한국시간) “커쇼가 다음달 7일 다저스타디움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격한다”고 보도했다.

5년 연속 등판이다. 다저스 투수 중 커쇼보다 오랜 기간 개막전에 선발로 연속 출장한 투수는 돈 서튼(1972~1978)이 유일하다.

2011년 처음으로 개막전 투수로 등판한 커쇼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제1선발 역할을 충실히 했다. 개막전 성적도 4승 무패로 좋다.

지난해 커쇼는 1점대(1.77) 평균자책점, 다승왕(21승)과 승률(0.875) 1위, 탈삼진(239개) 3위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사이영상에 이어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6월에는 노히트노런의 희열도 만끽했다.

커쇼는 "팀에 좋은 투수들이 많은데 (개막전 선발은) 정말 큰 영광이다"며 기뻐했다.

커쇼 말 그대로 다저스 선발진은 매우 강하다.

커쇼-그레인키라는 최정상급 원투펀치에 최강 3선발로 꼽히는 류현진까지 품고 있는 다저스의 선발진은 2014시즌 평균자책점 3.20으로 워싱턴(3.04)에 이어 내셔널리그 2위를 기록했다. 선발투수들이 기록한 76승 44패의 성적 역시 다승과 승률에서 단연 1위였다.

한편, 류현진은 3일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서 열린 다저스 스프링캠프 불펜 피칭에서 총 32개의 공을 던졌다.

등 통증 우려와 달리 류현진은 건강한 모습으로 광속구를 포수 미트에 꽂았다. 류현진은 캐치볼-롱 토스-그라운드 피칭을 무리 없이 소화하며 시범경기 출장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류현진은 커쇼와 잭 그레인키에 이어 제3선발로 출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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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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