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키타카 아이콘’ 사비…올 시즌 후 이정수와 한솥밥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5.03.27 08:59  수정 2015.03.27 09:42

17년간 바르셀로나에서만 생활, 우승 12회 경험

사비 에르난데스가 17년간 정들었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벗는다. ⓒ 게티이미지

세계 최고의 패스마스터 사비 에르난데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17년간 정들었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벗는다.

스페인 언론 AS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사비가 올 시즌 이후 카타르 리그의 알 사드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사비는 알 사드와 3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은 1000만 유로(약 121억원)로 리그 최고 수준이다. 또한 사비는 아스파이어 아카데미에서 코치 라이센스 취득도 병행할 예정이다.

알 사드는 카타르의 대표 클럽으로 스페인 축구의 전설 라울이 잠시 몸담았던 팀이기도 하다. 또한 이적이 이뤄질 경우 한국 대표팀 수비수 이정수와도 한솥밥을 먹을 수 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의 사비는 각급 대표팀을 거치며 스페인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특히 그를 논할 때 ‘티키타카’를 빼놓을 수 없다. 매 시즌 90%에 이르는 패스 성공률을 바탕으로 리오넬 메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과 함께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들어 올린 우승트로피도 수두룩하다. 사비는 바르셀로나에서 리그 우승 7회, 코파 델 레이 2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를 경험했다. 스페인 국가대표에서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은메달,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유로 2008과 2012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개인의 영광도 뚜렷하다. 사비는 2010 월드 사커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데 이어 유로 2008 MVP, 그리고 2009년부터 3년 연속 FIFA 발롱도르 3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에서의 17년간 751경기에 출전해 84골을 넣었고, 스페인 대표팀에서는 133경기 출전, 12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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