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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조폐공사와 MOU체결 '위조지폐 꼼짝마'


입력 2015.04.09 17:48 수정 2015.04.09 17:54        이충재 기자

최신 위폐 정보, 위조 방지기술 적극 활용키로

외환은행(은행장 김한조)은 9일 서울 을지로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시중은행 최초로 한국조폐공사와 위폐 방지 및 대응에 관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미 달러 위폐 630매(7만724불)을 포함 중국 위안화, 일 엔화, 유로화 등 총 749매의 위조지폐(미화 9만2000불)를 적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금융권에서 발견한 외화 위조지폐 총 906매(미화10만 2463불-한화 1억1000만원)의 83%에 달하는 수치다.

조폐공사 역시 이번에 외환은행과 MOU를 체결함으로써 국내에서 유통 중인 최신 위폐 관련 자료를 보다 신속히 입수할 수 있게 됐다. 외환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조폐공사가 생산하는 원화 화폐는 물론 여권·유가증권 등의 제작에도 위조의 경향 및 특징 등 최신 정보를 적극 반영해 위조 방지기술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호중 외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장은 “이번 조폐공사와의 MOU 체결이 민간은행과 공공기관이 맺은 배타적 양해각서임은 물론 이를 통해 은행은 물론 하나금융그룹에서 취급하는 모든 화폐의 ‘안심인증’을 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환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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