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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맞은 일본 열도…여진 이어져


입력 2015.05.31 10:48 수정 2015.05.31 11:26        스팟뉴스팀

30일 강진에 한국에서도 지진 감지돼

일본에서 30~31일에 걸쳐 강진이 일어났다. 사진은 YTN 보도화면 캡처.

일본 남쪽 북태평양 해상의 오가사와라제도 인근에서 지난 30일 오후 8시 24분경 규모 8.5(추정치)의 강진이 발생한 뒤 31일에도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AP 등이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가사와라제도 북쪽 이즈제도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지는 도쿄 도심에서 동남쪽으로 약 630km거리, 진원의 깊이는 13km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미국 지질조사국 측은 "여진이 아닌, 전날 지진과는 별개 지진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행히 이 같은 강진에도 쓰나미(지진해일) 경보 등의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30일 발생한 강진으로 도카이도 신칸센 도쿄~신오사카 구간이 상하행선 모두 운전을 일시 보류했다가 하행선이 곧 운행을 재개했고 도쿄 도심을 지나는 JR 야마노테선이 운행을 중단하는 등 철도 교통에 일부 지진이 발생했었다. 넘어져 다치거나 정전을 겪는 등의 소동도 있었다.

아울러 한국 남부지역와 동해안 일부에서도 지진이 감지됐었다. 제주시 일부 아파트에서 건물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경남과 부산 지역에서도 같은 제보가 있었다.

현재 네티즌들은 "그 시간쯤 머리가 어지러웠던 게 지진 때문이었나", "지진났다고 사람들 다 내려와 관리실 앞에 모여있더라" 등 당시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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