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아시아선수권 대회 리본 종목에서도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손연재는 11일 충북 제천시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권’ 개인 종합 예선 및 팀 경기서 리본 18.150점을 받았다.
앞서 손연재는 전날 열린 후프와 볼 종목에서 각각 18.100점(1위), 볼에서도 17.600점(1위)을 받아 합계 35.700점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35.400점)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날 리본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 손연재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경쟁자들을 제치며 2회 연속 개인종합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손연재는 지난 2013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아시아선수권에서의 우승은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손연재는 여세를 몰아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에서 호성적을 거뒀고,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서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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