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한국 축구, 경기 전 정용환 추모 묵념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5.06.15 17:23  수정 2015.06.15 17:25

지난 7일 별세한 정용환 기리기 위해 묵념

미얀마 한국 축구

미얀마전에 앞서 정용환을 기리기 위한 묵념이 시작된다. ⓒ 게티이미지

한국 축구대표팀이 미얀마와의 지역 예선 1차전에 앞서 최근 암으로 별세한 정용환 전 축구국가대표를 기린다.

내일(16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한국과 미얀마의 경기에 앞서 지난 7일 암으로 별세한 정용환 전 축구 국가대표를 기리는 추모 묵념이 열립니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고인의 별세를 아시아 축구 가족과 함께 애도하기 위해 월드컵 예선을 주관하는 아시아 축구연맹에 미얀마전 추모 묵념을 요청했고, 아시아 축구연맹이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추모 행사는 경기 시작(16일 오후 9시, 한국시각) 직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특히 대표팀이 해외 원정에서 국내 축구인을 위해 묵념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고 정용환은 지난 1960년 태어나 부산 동래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1983년부터 1993년까지 10년간 대표팀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특히 1986년과 1990년 두 차례 월드컵에 나섰고, 1988년 서울 올림픽을 비롯해 A매치 85경기에 출전한데 이어 1990년 첫 남북통일축구 경기에서는 대표팀 주장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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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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