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최현석 샘킴 이연복…"남자★ 안부럽네"
쿡방(COOK+방송) 열풍이 심상치 않다. 소유진의 남편이자 700억대 매출 CEO 백종원을 시작으로 요리하는 남자들의 열풍이 가열되긴 했지만 최근에는 셰프테이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주요 예능들이 인기 셰프들로 채워지는 분위기다.
요리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점은 굳이 따로 설명할 필요도 없을 터지만 요리 실력 하나만으로 업계에서 인정받은 이들=셰프이 여느 스타급들 배우나 가수 부럽지 않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점은 분명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먹방에 이어 쿡방까지 인기를 모으면서 이른 바 인기 셰프들은 분명 큰 수혜를 입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입증하듯 15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비롯해 MBC 다큐스페셜 '별에서 온 셰프', 그리고 SBS '힐링캠프'까지 셰프들이 장악, 일각에서는 겹치기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다.
최현석, 샘킴, 이연복 셰프의 경우 이젠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인기 스타 셰프로, 이들의 일상과 셰프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시청률 상으로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 이들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이 줄줄이 생기는 이유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요리연구가이자 사업가 백종원의 경우,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올리브TV '한식대첩 시즌3', tvN '집밥 백선생' 모두 인기 대박 행진을 잇고 있다. 더욱이 자신만의 레시피를 공개하며 요리하는 남자의 캐릭터에 자상한 요리 선생 이미지로 여성 시청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맹기용 등 외모까지 겸비한 셰프들은 남성 스타들이 부럽지 않은 인기로, 일부 안티팬들의 공공의 적으로까지 주목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셰프들의 겹치기 출연이 계속될 경우, 그 인기는 짧은 시간 안에 사그라들지 모른다. 과유불급. 산해진미도 넘치면 그 맛을 덜하 듯, 우후죽순 셰프 바라기 프로그램 양산은 또 다른 문제를 양산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어찌됐건 현 상황에서 셰프들의 요리의 향연은 현재 방송가에서 최고의 화제성을 띠고 있다. 그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역시 우세하다. 훈남 셰프들의 요리하는 모습이 마냥 설레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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