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파리에어쇼 참가…훈련기·헬기 해외수주 총력

박영국 기자

입력 2015.06.16 14:34  수정 2015.06.16 15:13

유수 항공업체 및 수출대상국 고위관계자와 잇따라 상담 진행

파리에어쇼 KAI 전시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물들을 둘러보고 있다.ⓒ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15일 개막해 21일까지 프랑스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리는 파리에어쇼에 참가, 국산 항공기 수출과 신규 민수물량 수주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51회째를 맞는 파리에어쇼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40여개국 23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FA-50 전투기, T-50 고등훈련기, KT-1P 기본훈련기, 기동헬기 수리온과 무인전투기 등을 전시하며 항공업계와 군 관계자, 외신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성용 KAI 사장은 보잉, 에어버스 등 세계 유수 항공업계 대표와 면담을 통해 교류 폭을 넓힘과 동시에 신규 대형 물량 수주 협상을 통해 수출기반을 다지고 있다.

최근 운항사들은 저비용 고효율 항공기를 선호함에 따라 보잉, 에어버스 등 기존 항공기 모델의 개량 개발을 추진 중으로 우수한 생산능력과 고품질,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KAI는 신규 물량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T-50, KT-1, 수리온 등 국산 항공기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대상국인 보츠와나, 태국, 터키, 페루 정부 고위관계자와 협상을 통해 한국산 항공기가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수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미 공군 고등훈련기 사업(T-X)은 2016년 입찰제안서 발행, 2017년 계약 예정으로 1000대, 38조원 규모로, 미국 파트너인 록히드 마틴사와 함께 T-50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기동헬기 수리온의 경우 경찰청 헬기 수주 성공 이후 의무후송헬기, 상륙기동헬기 등 파생형헬기 개발이 진행 중으로 세계 첫 수출 고객 확보를 위해 남미,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서 수출 협상이 진행중이다.

KAI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올해 매출 목표 3조원 중 60% 규모인 약 2조원을 항공기와 기체구조물 등 수출을 통해 달성하겠다고 밝히며 수출 중심의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한 바 있다.

하성용 사장은 “올해는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과 KAI의 미래를 결정지을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사상 최대인 10조 수주 목표 달성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한국방위산업 진흥회가 한국관을 운영중으로, 국내 10여개 중소업체도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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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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