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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다음카카오 세무조사 착수


입력 2015.06.16 21:06 수정 2015.06.16 21:17        스팟뉴스팀

지난해 5월 합병 이후 첫 세무조사..세금탈루 여부 주목

국세청이 다음카카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인력 50여명은 이날 오전부터 경기도 성남에 있는 다음카카오 판교사무소를 찾아 현장조사를 벌였다.

이번 조사가 정기 또는 비정기 조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로 특별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부서인 조사4국이 조사관들이 투입된 것을 감안하면 탈세나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에 대한 비정기 조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비정기 조사는 주로 거래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신고 내용에 세금 탈루 혐의를 인정할 만한 자료가 있는 경우 실시한다. 비정기 조사는 정기 조사와 달리 증거 인멸이나 조작을 막기 위해 사전 통지를 생략해 다음카카오는 사전 통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이후 처음 받는 세무조사라는 점에서 합병 과정에서의 세금탈루에 대한 조사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세청은 이번 다음카카오 세무조사와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으며 다음카카오 측도 공식 확인을 거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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